2016년 12월 21일 수요일

[Gper 사용방법]Gper 안심존 설정하고 안심하며 살아요~~

Gper에 기능 하나가 더 해졌습니다~
바로 Gper 심존!!

이름만 들어도 막 안심되고 막 편안해지고 그러네요
 

그럼 안심존은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요?
 


저기 우산 아이콘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날 보호해 줄 것 같은.....그런 우산이네요

우산?
우산?
날 보호해줘?
그으럼....
 

 
난...이 우산!!! >ㅂ<




아아아아.....정신차리고 ㅜ.ㅜ
안심존을 설정해볼께요
 

 


 


 

우선 제 현재위치를 알려주고요
안심존으로 등록할 위치를
검색해봅니다.



 

검색 잘 나오죠?




 

안심존 이름도 입력하고 [저장하기]를 클릭~
쨘~~~




 

안심존이 설정되었습니다.
그럼 이 안심존이 무슨일을 하느냐~~~~

띠링띠링~♬




 

안심존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 유치원에 잘 들어갔다는 소리죠.

안심존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 유치원을 나와 집으로 곧 온다는 소리죠. 그러니 집에서 어여 간식대령하고 있으란 소리죠.


이처럼 안심존을 설정해놓으면
유치원/학교/학원 등등 아이가 잘 들어갔는지 나왔는지..집에 다 왔는지..
내가 계속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지 않아도
자동 띠링띠링~♬ 알림으로 알려주게 됩니다 ^^

참 편하겠죠~
 

안심존은 기본 1개가 제공되고요, 더 많은 안심존을 설정하시려면 아이템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GPS위치추적기 Gper] Gper 전국분포도!!!

 
 
 
짜잔!!!!!!
깜짝 놀라셨죠!!!!!
 
 
갑자기 웬 지도지??


지도에 찍인 이 파란 점들은 뭐지???


엇 제주도에 동서남북으로 찍혀있네????



이 지도는 바로바로~~~

Gper 전국 분포도입니다!


 

LoRa망이 과연 전국에 깔려 있는지,


내가 사는 지역에서 GPS위치추적기 Gper를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아시다시피 Gper는 SKT에서 세계 최초로 전국망으로 설치한 LoRa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GPS 신호를 여러분의 Famy앱에 전달하기 위한 통신망으로 LoRa망이 사용되고 있다는 말인데요,


LoRa망은 전국에 깔려 상용화 되어있기 때문에 걱정없이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서울, 대구, 광주 뿐만 아니라 제주도까지!


여러 지역의 고객님들이 Gper를 사용하고 있어요.


Gper가 이번 달 초에 출시됐는데 벌써 이렇게 많은 고객님들이


사용해주시는 모습을 눈으로 보니 벅찹니다...


앞으로도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님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도록,

열일하겠습니다!


 
 
 
 
 

GPS 위치 추적
storefarm.naver.com

[월간아웃도어] 자전거, 오토바이를 즐기는 분들을 위한 GPS 위치추적기 Gper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파코사의 GPS 위치추적기 Gper가 월간아웃도어에 소개됐어요!

 






 


Gper는 국내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인 50mm * 50mm 이기 때문에 자전거 뿐만 아니라 드론용 위치추적기로도 사용이 가능해요.

특히 고가의 자전거나 드론의 경우 가벼운 무게가 강점이다 보니,

작은 사이즈의 위치추적기들을 많이 찾으시죠!

그런 분들에게 자신있게 Gper를 추천해 드립니다!!!



전용앱 Famy에서 설정한 위치수집주기에 맞춰 위치정보를 알 수 있으니

자전거, 오토바이를 외부에 두어도 안심할 수 있어요. 
 



 


Gper는 10분 주기로 위치를 수집할 경우 5일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90분만 충전해도 완충이 되기 때문에

한 번 충전해두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답니다!


또한 Famy에서 Gper의 배터리 잔여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Gper 사용자 분들이 많은 후기를 전해주시고 있는데,

Gper가 아이의 실종을 방지하는 용도 뿐만 아니라

강아지, 오토바이, 자전거까지 정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서 뿌듯하답니다!

 
Gper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는 GPS 위치추적기! GPER를 소개합니다!!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는 GPS 위치추적기 / 배회감지기

저희가 또한번! 엄청난걸 만들었습니다!!!

GPS 위치추적기!!

그동안 왜 링크는 혼자서 위치추적이 안되냐며.........많은 분들이 비콘장치에 아쉬움을 보여주셨습니다.

물론! 비콘서비스도 만족하며 사용하시는 많은 회원분들이 계십니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

그래도! 여전히! 아쉬워 하는 고객님들을 위해
독자적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GPS위치추적 장치를 개발하였습니다!!
스파코사의 4년간 위치개발 노하우를 쏟아부었습니다!!

자...
스파코사의 NEW FACE를 공개합니다!!!!
 
 
 
 
 
 
GPER는 GPS로 위치를 수집하고 네트워크 칩이 내장되어 독자적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장치입니다.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TECH IN ASIA 싱가폴에 참여중인 스파코사입니다!!!


입니다~

TECH IN ASIA 싱가폴에 참가하러 멀리 날라왔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스파코사의 부스~~~~~
멋집니다 ^^

싱가폴에서 위치클라우드 캐치락!! 을 널리널리 알리고 돌아갈께요!
혹시 테크인아시아에 계신 분들 스파코사 부스에 놀러오세요~~~~ ^^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아이템] 분실폰 Helper!! 핸드폰 분실도 패미라면 문제없어요

악!!! 내 핸드폰!!
moon_and_james-13

핸드폰 분실....해보셨죠? 해보셨잖아요~~~
꼭 분실이 아니더라도..
내 핸드폰 어디갔지 @.@
침대아래..쇼파아래..쇼파방석뒤..가방도 뒤져보고..
해보셨잖아요~~~

이.럴.때!
패미가 깔려있다면 참 쉬운데 말이죵

바로바로
분실 핸드폰 Helper!!
moon_and_james-8

여기서 잠깐!
뭐 꼭 패미 아니어도 찾을 수 있다구요?
암뇨~ 찾을 수 있지요
저도 그런 방법 알고 있지요...
제가 알려드려 볼께요...

[기지국을 위한 위치 추적]
 
>> 위치 오차가 매우 커서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마켓 관리자 어플을 이용한 추적]
 
>> 이동하면서 분실 휴대폰을 조회하기가 어렵다.
 
1)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기기관리자 어플을 실행 혹은 웹에서 기기관리자로 접속
 
 

하지만.....
패미를 쓴다면
이통사의 기능이나 이런 것과 무관하게 미리 다운받아서 가족 등록해 두면 다른 행동 없이 편하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니깐요!!

바로바로 이렇게요 ^^


 

 

일단 분실폰 핼퍼 구매해 놓으시구요~



자자 저 친구폰을 찾아볼까요?
핸드폰 그림 보이시죠? 클릭하면...설정 팝업이 뜨면서~~~

 

쨘~~~ 분실폰 핼퍼 시작합니다..

바로바로~~
이렇게 됩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죠!!



이건 테스트니깐요...바로 앞에 있는 폰이지만
잃어버린걸로 생각하고 계시자구요..
난 아무것도 안만졌는데~~
혼자서 울리는 핸드폰!!!!
이 소리 듣고 내 폰 어딨나~~ 찾으시면 된답니다 ^^

2016년 1월 11일 월요일

패미가 서울신문 기획기사를 함께했답니다. [하루 11시간 넘게 일하는데 김노인은 왜 가난한가]

패미가 서울신문의 기획기사를 함께 했습니다!!!

서울신문에서 노인빈곤과 관련해서 기획기사 시리즈가 나갔는데요,
그 중 지하철 꽃배달을 하시는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하철 꽃배달을 하시는 할아버지들이 어느정도 움직이시는지 패미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실제 움직이시는 위치를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엄청나게 많이 움직이시지만, 실제로 버는 돈은 참 적네요 ㅠㅠ


>>> 이 지도는 패미앱으로 위치를 수집하고 캐치락 화면에서 조회한 실시간 위치 정보입니다.
실제 할아버지가 이동한 경로..한눈에 보이시나요??






[누가 김노인을 죽였나<3>] 1t 트럭 채운 폐지 4만 7000원… 그나마 운수 좋은 날
하루 11시간 넘게 일하는데 김노인은 왜 가난한가







[동행1… 끌차 끌며 폐품 줍는 할아버지]“이런 육시럴. 도둑놈 잡아라. 저 노인네가 내 박스 다 훔쳐 간다.”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편의점 앞. 길 건너에서 폐지를 줍던 60대 할머니는 종이 박스를 챙기는 노인을 보고 고함을 치며 단숨에 6차선 도로를 무단으로 가로질렀다. 할머니는 분을 삭이지 못했다. 편의점 쓰레기를 정리해 주는 대가로 받는 폐지를 매번 누군가가 훔쳐 가는데 오늘 범인을 잡았다며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현행범’으로 지목된 할아버지는 “버려진 걸 주웠을 뿐”이라며 억울한 표정이다. 과자 박스 4개 때문에 시작된 두 노인의 언쟁에 순경 2명이 출동했다. “거리 위 폐지는 소유권이 없어요.” 경찰의 말이 할머니의 화를 더 돋운다. 그렇게 20여분. 결국 박스는 목소리 큰 할머니의 차지가 됐다. 





“이악스런 여편네 같으니라고. 7년 넘게 폐지를 주웠지만, 나는 남이 모아 놓은 건 절대로 안 건드려. 자네도 며칠간 봤잖아.” 이현복(82·가명) 할아버지는 적극적으로 역성을 들지 않은 기자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할아버지를 처음 만난 건 3일 전 인근 언덕배기에서다. 정확히 말해 눈에 들어온 건 위태위태 비탈길을 거슬러 오르는 폐품 더미였다. 산더미 같은 폐품 더미 속에 등이 굽은 백발노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기자는 3일간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며 폐지를 주웠고 이날이 예정했던 마지막 날이었다. 노인은 하루 세 차례 힘겹게 끌차를 당기며 이 언덕을 오른다. 기력이 약해 많이 나를 수 없다 보니 끌차가 차면 4~5시간마다 한 번씩 폐품을 집에 내려놓는다. 주변엔 운동 삼아 하는 일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는 고단한 밥벌이를 멈출 수 없다. 폐지 일이라도 안 하면 당장 먹고사는 것이 막막해진다. 부부에게 총 32만원이 지급되는 기초연금은 약과 병원비를 빼면 딱 2만원 남는다. 3년 전 아내가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지고 나서 늘어난 고정비용은 끌차처럼 늘 그의 삶을 뒤로 잡아당기기만 한다. “애들이 6남매가 있긴 한데 다들 형편이 그래. 자기들 먹고살기 힘든 걸 뻔히 아는데 부모랍시고 손 벌리기도 그렇잖아.” 


폐지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재활용품이 많이 모이는 아파트 단지나 중소형 마트 등은 이미 민간업체와 정기 계약을 맺고 있는 터라 폐지 줍는 노인들은 모두 단독주택가 골목길로 몰린다. 멀쩡하고 깨끗한 박스를 만나는 일은 드물다. 뭐 하나라도 건지려면 역한 냄새가 진동하는 남의 집 쓰레기 봉투에 팔을 넣어 빈병부터 캔, 페트병, 폐플라스틱 등 돈이 될 만한 것을 하나하나 골라내야 한다. 생각 없이 뱉은 가래침이나 도통 내용을 알 수 없는 구정물이 손에 묻고 몸에 튀는 것쯤은 감수해야 한다. 구역질이 나왔다. 쉬지 않고 다섯 시간을 꼬박 모은 덕인지 오늘은 아침나절에 대형 마대자루 4개를 가득 채웠다. 방금 이사 간 집에서 버리고 간 아이 장난감 등 잡동사니를 다른 노인보다 먼저 발견한 덕이다. “일진이 안 좋다 싶었는데 수지맞았어. 젊은 양반이 도와주니 일도 한결 수월하고.” 

기를 쓰고 모은 폐품이 책상 3개를 쌓아 놓은 듯한 부피까지 늘어났다.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급하다. 재활용품 수거 트럭이 오는 시간이 코앞에 닥쳤기 때문이다. 일주일을 꼬박 일해 모은 폐지와 재활용품이 1t 수거트럭 적재함을 가득 채웠지만 업자가 건넨 돈은 4만 7000원이다. 일당으로 치면 6700원. 새벽부터 나와 밤 11시에야 퇴근하는 할아버지의 고단한 노동을 생각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형편없지 뭐. 그나마 몇 해 전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점점 오르는 물가와는 반대로 재활용품의 값은 시간이 지날수록 내리기만 한다. 4년 전만 하더라도 폐지는 ㎏당 200원 정도를 쳐 줬지만 이젠 60원까지 떨어졌다. 플라스틱류나 페트병, 알루미늄캔 가격도 ㎏당 70원으로 반 토막이 났다. 할아버지에게는 최저생계비(2인 가구 102만 7417원, 일당 3만 4250원)를 번다는 것조차 남의 나라 이야기다. 실제 일당 3만 4250원을 벌려면 하루에 박스 570㎏(약 314개)을 주워야 한다. 페트병으로 따지면 하루에 1만 4487개를 모아야 한다. “겨울철엔 길이 얼어서 많이 미끄러워. 손도 곱아서 오랫동안 밖에서 일하기가 어렵고. 몸도 몸이지만 눈이라도 오면 폐지가 다 젖어 버려 낭패야. 업자들이 젖은 폐지는 수거를 안 해 가려고 하거든.” 빈곤층의 겨울은 뼛속까지 시리다. 

[동행 2… 지하철·버스 택배 할아버지]

김 노인에겐 ‘운수 좋은 날’이었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2시간 넘게 대기 중이던 김순우(80·가명) 할아버지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을지로입구역 인근 B꽃집이다. 전날 1만 5000원밖에 벌지 못한 그가 그토록 기다리던 첫 주문이다. ‘선릉역에 있는 한 기업에 승진 축하 난을 배달해 달라’는 내용이다. B꽃집으로 가는 사이 바로 옆 C꽃집에서도 주문이 들어왔다. 이번엔 건당 1만 5000원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권이었다. 꽃배달 업계는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가 성수기다. 연말, 연초 인사이동 등으로 난 화분 등 주문이 쏟아진다. 이런 성수기에 할아버지는 한 달 평균 50만원을 번다. 나머지 8개월은 30만원 벌기도 힘드니 벌 수 있을 때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 


11년 전 그는 구청 노인 일자리 박람회에 갔다가 지하철 택배의 길에 들어섰다. 젊을 때 대기업에서 일한 이력이 도움이 됐다. 당시만 해도 지하철 택배는 노인 일자리로 주목받았지만, 지금은 ‘질 낮은 일자리’의 대명사로 전락한 지 오래다. 우후죽순 생긴 업체들이 경쟁하면서 배달비는 11년째 그대로다. 업체에서 일을 받으면 수입의 30%를 수수료로 떼줘야 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직접 영업을 뛴다.



두 곳에서 각각 동양란을 받아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지하철은 할아버지가 집 다음으로 오래 머무는 공간이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선릉역으로, 선릉역에서 다시 강남역으로 이동했다. 강남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탄 할아버지는 판교역 인근 배달을 마치고서야 겨우 햄버거로 끼니를 때웠다. 다시 충정로역 인근 D꽃집에서 용산 한강로 2가로 꽃다발 배송 주문이 들어왔다. “빨리 배달해 달라”는 요청에 할아버지는 지하철이 아닌 버스를 선택했다. 무료인 지하철과 달리 버스를 이용하면 교통비 1200원을 내야 하지만 거래처와의 관계를 생각해 손해를 감수했다. “역에서 멀면 버스를 타야 하는데 꽃집 주인들이 버스비를 잘 안 줘. 버스비를 달라고 하면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지.” 
          
버스에 오르는 노인의 움직임이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지난 3월 그는 버스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승차하는 순간 버스가 급히 출발하는 바람에 뒤로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다. 하지만 2주 만에 다시 일터로 돌아왔다. 먹고살기 위해서였다. 젊은 시절 모았던 재산은 사업하는 사위 보증을 섰다가 모두 날렸다. “늙어서 꽃 배달하는 걸 창피해하는데 난 그렇지 않아. 되레 떳떳하지. 이게 뭐 도둑질도 아닌데….” 활짝 핀 백합과 이를 쥐고 있는 손에 핀 노인의 검버섯이 묘한 대비를 이뤘다.

다시 강남과 강북을 오가며 2건의 주문을 처리했다. 잘못 적힌 콘서트장 화환 리본을 갈아 주고 다시 화분 한 개를 배달하는 일이었다. 오후 8시 40분이 돼서야 모든 일이 끝났다. 식사 시간이 훌쩍 지났다. “저녁까지 사 먹으면 남는 게 없잖아. 자정에 들어가도 무조건 집에서 먹어.” 인천 남동구 구월동 집에 도착하니 시간은 밤 10시 30분. 평소 2~3건에 그치던 주문이 5건이나 들어온 덕에 총 3만 5600원을 벌었다. 하지만 그 돈을 위해 팔순의 노인은 한겨울에 노구를 끌고 11시간 50분 동안 110㎞ 이상을 이동해야 했다. 

특별기획팀 tamsa@seoul.co.kr